여주오곡나루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등 5개 새롭게 진입  

▲CNN에서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한 ‘화천산천어축제’가 김제 지평선 축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4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렸다.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를 낚고 즐거워하는 외국인 관광객.‘재단법인 나라’ 제공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한겨울 얼음 위에서 산천어를 낚고, 갖가지 겨울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CNN에서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한 ‘화천산천어축제’와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김제지평선축제를 2014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뽑힌 '김제지평선 축제'.외국인 관광객이 입석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이 외에도 광주7080충장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0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16일 발표했다.
 
2014 문화관광 축제의 특이 사항은 ‘2013년 문화관광축제 42개 중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표축제를 졸업하고 명예대표축제가 됐다는 점이다.
 
또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 지원된 일몰대상 4개를 포함해 총 7개가 선정에서 제외되는 대신, 5개의 신규축제가 새롭게 선정돼 총 40개의 축제가 2014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문화관광축제는 거창국제연극제, 동래읍성역사축제(부산), 여주오곡나루축제, 파주북소리축제, 한성백제문화제(서울 송파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는 등급별로 나눠 대표축제 각 5억 원, 최우수 축제 각 2억5천만 원,  우수 축제 각 1억3천 만원,  유망 축제 각 8천9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 축제 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특히 대표축제에만 부여하던 명예축제를 올해부터는 일몰된 최우수축제까지 확대해 기타 일몰축제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간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광부는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평가지표를 조정, 축제기획서를 사전 평가하고,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관광축제 사업 20주년이 되는 오는 2015년을 계기로 그간의 성과 평가와 선정·평가제도 등 축제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4 문화관광축제는 다음과 같다.

◆ 대표 축제(2개) : 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 최우수 축제(8개) : 광주7080충장축제, 강진청자축제, 강경젓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 우수 축제(10개) :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순창장류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 유망 축제(20개) : 광안리어방축제, 거창국제연극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괴산고추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파주북소리축제, 한성백제문화제, 해미읍성역사문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