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집〉 2020년 12월 호 이야기

1. 어린이와 참삶 – 성교육은 자기 몸에 대한 수치심을 없애는 거예요.

지난 8월 여성가족부에서 ‘나다움어린이책’ 가운데 몇몇 도서를 회수한 사건의 밑바탕에는 성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깔려 있습니다. 학교 성교육은 그동안 남녀 신체에 대한 생물학적 교육에서 “안 돼요.” 소리치라고 가르치는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2015년에는 교육부에서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20년 넘게 학교에서 성교육을 하고 있는 엄미영 보건교사를 만나 성교육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 김수향의 제철 담은 병절임 – 한겨울에 누리는 맛과 건강, 무

무는 재배 지역에 따라 색과 모양, 품종이 다양합니다. 한반도에서는 단단한 조선무, 제주월동무, 알타리무, 열무 정도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무는 김치나 절임 외에도 뭇국, 무밥, 무조림, 무시루떡같이 다양하게 요리할 뿐만 아니라 무말랭이와 무청처럼 절이고 말려 저장합니다. 무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많고, 비타민과 섬유질도 풍부하여 환절기 면역 강화 식품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무 병절임 만드는 법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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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2 어린이와 참삶 – 성교육은 자기 몸에 대한 수치심을 없애주는 거예요. 엄미영, 김소원 대담

6 이달의 <개똥이네 놀이터> 둘러보기

8 마음으로 만든 책 -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가족

《또리네 집 2-니들이 나를 책임져라》 장차현실

11 김수향의 제철 담은 병절임 한겨울에 누리는 맛과 건강, 무

14 새로나온 책

15 개똥이네 소식

16 개똥이네 우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