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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그림

김인중

여는 글

오형엽 | 기후 변화 및 환경 파괴의 재난에 대한 시적 대응

특집 한국 동시를 말하다

김제곤 | 한국 동시 100년의 역사와 오늘
이 안 | 동시, 사용되지 않은 시의 가능성

내일의 시

안미린 | 차가운 무게 끌어안기 외 1편
이진경 | 실재의 사막으로의 초대

신작시

정현종 | 나무향
강인한 | 오매불망寤寐不忘
손진은 | 해바라기
서수찬 | 책 무덤
이선영 | 내게 강 같은 평화
박형준 | 단말마의 사랑
박현수 | 염소는 책을 먹는다
원동우 | 들어주기
이재훈 | 홍대

《여는그림》은 김인중 신부의 그림으로 609호를 연다. 《여는글》에서 오형엽은 「기후 변화 및 환경 파괴의 재난에 대한 시적 대응」이라는 글로, 기후 변화 및 환경 파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에 대해 얘기한다. 《특집》은 《한국 동시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김제곤, 이안의 글을 실어 우리나라 동시의 역사와 가능성을 전한다. 《내일의 시》는 안미린의 시 「차가운 무게 끌어안기」 외 1편과 이진경의 해설 「실재의 사막으로의 초대」를 실어 안미린의 시가 가지는, 자기 정당화의 최종적 토대 ‘없음’에 대한 저항을 소개한다. 《신작시》에서는 정현종, 강인한, 손진은, 서수찬, 이선영, 박형준, 박현수, 원동우, 이재훈, 장석원, 김명철, 이주언, 김학중, 김인숙, 하시안, 김보나, 황용순의 작품과《신작시조》박기섭, 장옥경《신작동시》휘민, 이지담의 작품을 소개한다. 《격월평》은 전해수의 「자명한 시간, 놓친 것과 놓은 것」에서 결국 무언가를 잃는 우리들의 삶과 시간을 언급한다. 《라틴아메리카, 시의 지도를 그리다》는 송병선의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레즈비언 글쓰기로 사회에 반항한 시인」을 실어 라틴아메리카의 시인과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시집 속의 시 한 편》에서는 서경온, 김영, 김은정, 진란, 이정원, 김재홍, 한상규, 이미산, 강지이, 정가을의 시집 속에서 흥미로운 시를 골라 한 편씩 소개한다. 《문학스케치》에서는 나금숙의 「잎사귀 아래 꽃을 찾는 영원한 피로」로 이찬 평론가의 특강에 참여한 경험을 가벼운 터치로 전달하고 있다.